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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최선희, 방러 위해 평양 출발"

Write: 2019-11-18 17:26:17Update: 2019-11-18 17:29:36

"북한 최선희, 방러 위해 평양 출발"

Photo : KBS News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오후 "외무성 제1부상 최선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하여  18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자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출발하는 최 제1부상을 배웅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가 최 제1부상을 환송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측근이자 실력자인 최 부상이 비핵화 관련 북미 협상의 전망 등에 대해 러시아 측과 의견 교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2월까지를 시한으로 정해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미국 측에 새로운 계산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해온 북한이 우방인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를 과시하면서 미국의 조속한 협상 복귀와 태도 변화를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 협상을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이후 이달 초 열린 모스크바 국제비확산회의에 미국과 북한 당국자를 초청하는 등 북미 협상 지속을 위한 중재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확산회의에는 북한에서 조철수 외무성 미국 국장, 미국에서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 등이 참석했으나 별도로 양자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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