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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남아 패키지여행서 쇼핑 주의...일부 쇳가루·세균 기준치 초과"

Write: 2019-12-03 12:00:29Update: 2019-12-03 13:26:58

"동남아 패키지여행서 쇼핑 주의...일부 쇳가루·세균 기준치 초과"

Photo : KBS News

소비자원이 동남아 패키지여행 중 쇼핑센터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쇳가루나 세균 등이 일부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패키지여행 일정에 포함된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센터'에서 판매되는 48개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광객 전용 쇼핑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32개 식품이나 화장품 가운데 10개 제품(31.3%)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물질이나 세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노니 가루 등 분말제품 3개(42.8%)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최대 25배가량 나왔고, 깔라만시 등 원액 제품 1개(14.2%)에서 세균수가 국내 기준치의 45배를 초과했습니다.

벌꿀 제품 6개(66.6%)에서는 식품을 가공, 저장할 때 생성되는 화합물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이 기준치의 최대 27배를 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판매된 4개 제품에는 인태반 등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원료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진주 반지 3개(60%)에서 납과 니켈 등 유해중금속이 최대 263배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제품은 품질이 미흡하거나 원산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동남아 현지 쇼핑센터 등에서는 국가 간 제도 차이로 인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쇼핑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시험성적서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하고, 한국여행업협회에는 안전성이 입증된 쇼핑센터를 선정하는 등 관련 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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