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대통령 두 분이 법정에 섰다", "두 전직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라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얻을 수가 없을 것이다"라며, "후진 정치가 국민들의 정치 불신만 키워가고 있다. 이제 이런 정치를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포천시·연천군 3선인 김 의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으며 비박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한국당 내 다섯번 째이며 수도권 의원 중에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