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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뼈깎는 혁신, '친황' 아니야…공관위원장, 국민 추천"

Write: 2019-12-04 11:15:03Update: 2019-12-04 11:17:06

황교안 "뼈깎는 혁신, '친황' 아니야…공관위원장, 국민 추천"

Photo : YONHAP News

최근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혁신을 멈추는 순간 당 운명도 멈춘다는 위기감으로 뼈를 깎는 혁신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4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주요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 이후 이뤄진 당직자 인선을 언급하며 "국민의 명령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치열하게 좌파 정권의 장기 집권 음모에 맞서 싸우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앞으로 공천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국민 추천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뽑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4일 당 홈페이지에 공관위원장 추천 방법을 게시하기로 했습니다.

황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것을 두고 당헌·당규 해석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규정에 대해서는 내가 자의적으로 검토한 것이 아니고 당 차원에서 검토해 그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인사를 놓고 이른바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인사를 면밀히 들여다보라. 네이밍해놓고 틀에 맞추지 말고 사실관계를 보면 친황이라는 말이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회의 시작 직전 비박계 4선 정진석 의원은 텐트 안에서 "이런 것은 처음 본다. 당신들 너무한다"고 목소리를 크게 높여 원내대표 임기 연장 여부를 최고위에서 결정한 것에 대한 항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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