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호주를 34-17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3승 1무가 된 우리나라는 6일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릅니다.
결선리그 2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세계선수권에서 2015년 14위, 2017년 대회 13위에 그친 우리나라는 올해 12강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최근 두 차례 대회에 비해 높은 순위를 확보했습니다.
한국은 2009년 세계선수권 6위 이후 2011년 11위, 2013년에는 12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