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를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합니다.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 대안신당의 예산안 논의 실무 작업을 맡은 의원들은 오늘 오전까지 예산안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기획재정부가 수정된 내용을 정리하는 이른바 '시트 작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트 작업에는 통상 24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9일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각 당은 또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 법안들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 협의체는 이러한 실무 협상과 내부 검토를 바탕으로 8일 오후 원내대표급 4+1 회동을 열고 최종 단일안을 마련해, 9일 본회의에 예산안과 함께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