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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주식에 이어 채권 투자도 줄여…보유액 6개월 만에 최저

Write: 2019-12-08 15:11:17Update: 2019-12-08 15:12:49

외국인, 주식에 이어 채권 투자도 줄여…보유액 6개월 만에 최저

Photo : YONHAP News

최근 21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서도 3개월째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채권 보유 금액이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와 통안증권 등 전체 상장채권의 잔고는 이달 4일 현재 122조3천29억 원으로 11월 말의 124조7천751억 원보다 2조4천722억 원 줄었습니다.

이런 잔고는 올해 6월 20일 기록한 122조562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을 월별로 보면 올해 9월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로 돌아서 10월에는 515억 원이 줄었고, 11월엔 2조3천615억 원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은 10월에 3조1천643억 원, 11월에 1조3천874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최근에도 꾸준히 채권을 사고 있지만, 순매수액이 만기 상환으로 회수한 액수보다 적어 잔고가 줄어든 것입니다.

매매에 의해서만 투자금을 회수하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어서 시장에서 채권을 팔지 않더라도 만기가 돌아오면 자연히 투자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런 채권의 특성 때문에 투자자가 특정 기간에 투자금을 늘렸는지 또는 회수했는지 확인하려면 순매매 액수가 아닌 보유 잔액을 지표로 합니다.

채권 현물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몇 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국채 3년 선물(KTBF)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순매도해 누적 순매도액이 약 976억 원에 달하고, 10년 선물(LKTBF)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순매도해 총 54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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