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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윈도7 ‘보안 업데이트’ 14일 종료…해킹 우려 대비는?

Write: 2020-01-13 08:09:45Update: 2020-01-13 08:42:33

윈도7 ‘보안 업데이트’ 14일 종료…해킹 우려 대비는?

Photo : KBS News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7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14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별다른 조치 없이 윈도7을 계속 쓴다면 해킹 같은 범죄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PC 운영체제인 윈도7는 2009년 출시된 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윈도7 기술지원 종료는 이미 출시 때부터 예고됐지만 지금도 국내 PC 5대 가운데 한 대는 윈도 7를 씁니다.

14일로 기술 지원이 끝나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때 안되면 신종 바이러스 대응뿐만 아니라 해커들의 표적이 되는 등 보안에 취약해집니다.

백신 프로그램만 설치한다고 해서 신규 보안 취약점을 대응하기는 역부족입니다.

2017년, 윈도XP의 기술 지원이 끝났을 때도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150개국 PC 30만 대가 피해를 봤습니다.

영국의 병원 PC가 마비돼 진료는 물론 수술까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전용 백신도 개발하겠다고 나섰지만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윈도7을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예, 다른 운영체제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지원 종료와 관련해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PC의 90% 이상이 윈도를 쓰는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운영 체제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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