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문성현 위원장은 "올해는 사회적 대화가 결실을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15일 서울 종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참여 주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속에서 실천적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지난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내용의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문을 포함한 3개 합의문과 5개 권고문을 내놨습니다.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는 경사노위가 내놓은 첫 성과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회에서 여야 간 이견으로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는 양극화 해소를 포함한 한국 사회 핵심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노사정이 충분한 논의와 양보를 통해 최대한 합의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