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16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훈련센터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센터는 2017년부터 추진한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시설 테러·물질 누출 유형별 가상현실 프로그램 개발 사업'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증·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개발사업'의 성과물로, AR·VR 체험실을 갖췄습니다.
AR·VR 체험실은 원료 공급부터 화학 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실제 설비 모형 그대로 재현해 교육생들이 설비의 작동 원리와 화학물질 누출 시 응급조치 절차를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AR·VR 체험실을 통한 훈련 프로그램은 현재 화학물질안전원이 운영하는 화학사고 전문과정 실습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앞으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내년 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