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이 손바닥 부상으로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정현의 에이전트측은 15일 "정현이 오른쪽 손바닥에 통증을 느껴 15일 호주오픈 예선 1차전을 기권했다"면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손바닥 안쪽에 통증이 느껴져 손바닥건염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은 올해 첫 대회인 캔버라 챌린저에서 손바닥 물집 부상이 생겨 1회전 출전을 기권했고, 부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정현은 호주오픈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정현은 일단 귀국한 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