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새해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6일부터 다음 달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이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처 공동 슬로건 아래 진행됩니다.
한 부대변인은 "2020년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다짐하는 업무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는 핵심 국정과제를 주제별로 추린 뒤 이와 관련 있는 업무를 주관하는 부처를 묶는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순서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학기술과 AI(인공지능)를 주제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엔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 정의, 일자리, 문화 관광, 혁신 성장, 안전 안심, 외교 통일 등을 주제로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