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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16 대책 한 달, 매수·매도 ‘팽팽’…‘매매허가제’까지 언급

Write: 2020-01-16 08:01:48Update: 2020-01-16 09:19:13

12·16 대책 한 달, 매수·매도 ‘팽팽’…‘매매허가제’까지 언급

Photo : KBS News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한 달이 됐습니다.

재건축 기대가 높은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는 지난달 초 21억 원 후반대에 거래됐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2억 원 가까이 떨어진 매물들이 중개업소에 나오고 있습니다.

12·16 정부 대책으로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대출이 금지됐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합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특히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울 전체로 봐도 12·16대책 이후 상승률은 0.26%로 한 달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주춤해졌습니다.

반면 시가 9억 원 이하, 특히 정부의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곳은 오름세가 여전합니다.

가격대별 움직임이 엇갈리는 사이 매수우위지수는 100쪽으로 가까워졌습니다.

집을 살 사람과 팔 사람의 힘겨루기가 팽팽해진 겁니다.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에 심리적 불안 요소까지 겹치면서 전셋값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정부의 압박은 더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끝없는 부동산 대책을 예고한 대통령 신년 회견 다음 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특정 지역에 대한 '부동산 매매 허가제'까지 언급하면서 초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국토부는 논의된 적이 없고 청와대는 개인적인 견해라고 밝혔지만, 김상조 정책실장도 추가 대책 발표를 언급하는 등 시장에 던지는 경고 메시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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