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전국적으로 74건으로 늘었습니다.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돼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됐습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군과 협력해 수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