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첫 순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들며 첫 업무 보고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과기부는 올해 주요 업무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꼽았습니다.
먼저 데이터 분야에선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개방과 유통을 본격화해 데이터 산업의 시장규모를 지난해 9조 원대에서 올해는 10조 원대로 성장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데이터 3법의 기대 효과를 키우기 위해, 범부처 전담반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분야에선 5G 분야의 민간 투자를 촉진합니다.
망 투자에 나서는 사업자에게는 세액공제를 해주고, 5G 기지국을 새로 만들면 등록면허세를 완화해줍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선 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엔 240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합니다.
AI 반도체 핵심 기술과 함께 신개념 AI 반도체 개발에도 투자를 강화합니다.
과기부에 이어 업무보고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방송규제 개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