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네팔 정부가 15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엄홍길 대장에게 명예 시민권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습니다.

2000년에는 히말라야 8천ｍ급 14좌를 등정을 시작으로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에 모두 올랐습니다.

엄 대장은 이뿐만 아니라 산악 등반 지원 중 숨진 네팔 셰르파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는 등 네팔 지역에서 35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네팔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엄홍길 대장까지 모두 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