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서남환경, 탄천환경, 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 이화여대 등 9개 업종 16개 사업장이 참여했습니다.
이 사업장들은 오염물질 최대 2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자체적으로 배출 농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지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참여 사업장들의 대기 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이 지난 계절관리제 기간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곳도 추후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협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