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망자 통계가 올해부터 매달 한 차례씩 발표됩니다.
통계청은 매년 9월쯤 한 차례 발표하던 자살사망 통계를 올해부터 월 1회로 바꿔 매달 20일쯤 공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매달 사망신고서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매달 입수해 연계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가 월별로 공표되면 관계기관이 자살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주요 국가 중에는 일본이 월별로, 미국과 영국이 분기별 잠정 자살사망 통계를 이미 내고 있습니다.
다만 통계청은 월별 자살사망통계는 잠정치로, 확정치 대비 약 3% 안팎의 오차가 있는 만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