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국제

미 합참차장 “미국의 北 신형 미사일 방어 능력 100% 확신”

Write: 2020-01-18 16:41:30

미 합참차장 “미국의 北 신형 미사일 방어 능력 100% 확신”

Photo : YONHAP News

존 하이튼 미 합참차장은 현지시간 17일 북한의 신형 미사일을 막아내기 위한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마련한 대담 행사에서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100%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나는 100%라는 말을 그리 자주 안하는데 북한에 대한 그런 (미국의 방어) 능력을 100%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그래서 그것(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구축된 거다. 그것은 북한을 위해 구축됐다. 다른 것 때문에 구축된 게 아니다. 북한 때문에 구축된 거고 북한에 대해 작동할 거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새 전략무기 공개 및 충격적 실제행동'을 공언한 가운데 미국의 방어능력을 부각, 북한의 강경 행보를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는 문답에 앞서 한 강연에서 북한이 전 세계 192개국 중 115번째인 경제력에도 지난 몇년간 이웃국가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면서 북한의 차이점은 빨리 가는 법을 배웠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때는 미사일 시험발사가 9번 있었고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는 22번 있었는데 김 위원장 집권 후에는 67차례의 시험발사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한 수준의 실패들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중단하지 않았고 북한은 실패로부터 배워 신형 미사일과 새로운 능력, 새 무기를 115번째의 경제력으로 지구상 어느 누구보다 빨리 확보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강연 말미에 북한이 몇년새 이뤄낸 것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잠재력을 생각해보라. 어떤 위협에도 우리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적의 행동도 억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경쟁해야 하며 이는 우리가 다시 빨리 가야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문답 중 북한을 거론한 이후에도 "세계는 억지를 공격과 방어의 통합으로 보고 우리의 공격과 방어를 보면서 우리의 억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공격과 방어를 우리의 통합된 억지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