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해안 관광도시 샌타바버라에서 개최되는 '샌타바버라 국제영화제'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할리우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영화제 측은 봉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집중 조명하는 차원에서 영화제 개막일인 23일 오전 8시부터 12시간 동안 봉준호 영화 네 편을 릴레이 상영합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 '마더', '기생충'이 차례로 영화제 스크린에 오르게 됩니다.
영화제 측은 딱 한 명의 감독 작품을 하루에 몰아서 상영하는 건 영화제 35년 역사에서 이번이 네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영화제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영화인으로는 스파이크 리, 크리스토퍼 놀런, 기예르모 델 토로, 알폰소 쿠아론 등 세계적 명장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