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30대 중국인 여성은 계속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엿새째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폐렴 소견은 없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아직 열은 있지만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이어 음성 반응이 나와야 완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는 현재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중국의 춘절을 맞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항만과 공항에 24시간 감시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교민 보호와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거나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외출한 이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