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동남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대규모 병력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병식 훈련장에 최대 8천여명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대열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월 8일 건군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1932년 4월 25일을 건군절로 기념해 왔지만, 2018년부터 정규군 창설일인 1948년 2월 8일로 건군절을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