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시장 같은 곳에 사람들 발길이 많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문 대통령이 서울의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은 경기가 너무 안 좋다, 살게 해달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묵집을 들러 요즘 상황을 물었고, 상인은 신종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3분의 1 손님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준비해 온 상품권으로 4만 8천 원 어치 어묵을 직접 샀습니다.
또 홍삼 가게에선 질병관리본부 모든 직원에 나눠주고 싶다며 제품 서른 상자를 사기도 했습니다.
떡집에도 들러 떡 5만원 어치를 직접 구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점점 수습이 되고 있으니까 곧 국민들이 다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것이라며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힘내서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시민들도 문 대통령에게 힘을 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국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달라, 당부했습니다.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지나치게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와 소비 활동을 활발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주변 상권에 작은 도움이 되겠다며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석달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