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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1사단 2기갑여단 한반도 순환배치…광양항으로 전차 등 반입

Write: 2020-02-13 15:15:32Update: 2020-02-13 15:18:24

미 1사단 2기갑여단 한반도 순환배치…광양항으로 전차 등 반입

Photo : YONHAP News

미국 본토에 주둔하고 있던 미 육군 소속 기갑여단이 한반도에 순환 배치됐습니다.

주한미군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전개되는 순환배치 기갑여단 전투단이 한국이 도착하면서 궤도 차량과 기타 장비 등이 이번 주에 광양항으로 반입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이번 장비 입항작전을 기존의 부산항이 아닌 광양항에서 진행해, 대체지를 활용한 장비 이동을 수행했다"며 "하역된 장비들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을 통해 최종 목적지로 수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순환배치로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 주둔하고 있던 미 육군 1사단 2기갑여단 전투단의 장병과 장비들이 한국으로 전개되고, 한국에 있던 1기갑사단 3기갑여단은 9개월간의 순환 배치 근무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로 복귀하게 됩니다.

주한미군은 "9개월 전의 임무 교대 방식과 마찬가지로 1기갑사단 3기갑여단은 미국 귀환 시 장비 일부를 본국으로 가져가고, 1사단 2기갑여단은 일부 장비를 한국으로 반입한다"며 "이에 따라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등이 미군 주둔지로 수송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장비 교체로 노후화된 장비를 적절히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으며, (한반도) 전개 병력은 현대화와 준비태세 확립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국에 대한 병력 전개를 통해 한반도 지역의 작전 환경을 경험한 미군 병력이 보다 많아지면서 한미 양국 육군 간의 협력이 확대되고 강화되는 한편 철통 같은 한미동맹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배치되는 미 육군 1사단 2기갑여단은 여덟 번째로 한국에 배치되는 순환배치 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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