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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19 공포 동남아 잇딴 크루즈 입항 논란

Write: 2020-02-14 17:03:59Update: 2020-02-14 17:06:09

코로나19 공포 동남아 잇딴 크루즈 입항 논란

Photo : YONHAP News

승객과 승무원 2천 2백여명이 타고 있는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는 일본과 타이완, 괌,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에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하면서 2주 동안 사실상 표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가 웨스테르담호 승객 중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탑승객 전원의 하선을 허가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선착장에 직접 나와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전세기로 프놈펜 공항으로 이동한 뒤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을 수 있다며 웨스테르담 호의 입항을 거부했던 태국은 다른 크루즈선에 두 척에 대해선 푸껫 입항을 허가했습니다.

홍콩과 중국 승객이 많은 웨스테르담 호와는 달리 이 두 크루즈선의 승객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라는게 입항 허가 이유입니다.

하지만 태국인들이 SNS에 이번 조치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는 등 입항 허가 기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 크루즈선 입항 거부가 속출하면서 주요 세계 크루즈 업체들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운항 일정을 속속 취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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