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5명이나 추가됐습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5명 가운데 13명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에서,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보건 당국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어린이 환자도 나왔습니다.

이 환자는 앞서 15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0번째 환자의 12살 딸입니다.

20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딸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어린이 환자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한국인 78살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선 병원에 건강보험 급여를 조기지급하도록 특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심사 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뒤 10일 이내에 급여비의 90%를 조기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8일부터 유학생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초중고교가 봄방학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이 학원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원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