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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19일 화물기 투입해 우한에 민간 제공 구호물품 전달

Write: 2020-02-19 14:54:58Update: 2020-02-19 17:29:04

정부, 19일 화물기 투입해 우한에 민간 제공 구호물품 전달

Photo : YONHAP News

정부가 19일 화물기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투입해 국내 각계에서 준비한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외교부는 정부가 임시 화물기를 통해 국내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에서 우한 지역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호물품은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중국우한대총동문회 외에 충청북도, 포스코, 성주재단 등이 마련했습니다.

민간에서 제공하는 구호물품은 일반 마스크 180여 만장과 의료용 마스크 25만 장 등 총 205만 장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해서 마스크를 제공했다"며, "하루에 800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205만 장 제공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또 민간에서 구호품을 제공하려고 해도, 우한 항공편 등 교통이 통제돼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화물기로 수송하는 것만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이미 발표한 500만 달러 상당의 중국 지원 계획에 따라 충칭, 상하이, 안후이성, 저장성, 장쑤성 등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5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은 이미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중국 정부와의 협의 하에 우한 외 지역에도 안면보호구 800만 개와 라텍스 장갑 23만 개, 분무용 소독기 3천 개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일부 물품들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교민 귀국을 위해 운영한 세 차례의 전세기를 통해서도 우한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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