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는 23일 오후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시몬 신천지교회 대변인은 발표에서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라면서, 관련 신도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대구교회 성도 9천294명과 대구교회에 방문한 성도 201명을 포함해 전 성도 24만 5천명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신천지교회 성도에 대한 악의적 보도와 혐오,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