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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국내선 감축 시작...항공기·철도 줄어드나?

Write: 2020-02-24 08:06:17Update: 2020-02-24 08:28:24

대구 국내선 감축 시작...항공기·철도 줄어드나?

Photo : KBS News

코로나 19 '심각' 단계가 되면 정부가 항공기나 철도, 여객선의 운행 제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항공사들은 확진 환자가 많이 생긴 대구 지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조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하루 2번 운항하던 대구~제주 국내선 노선을 24일까지 일단 결항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대구를 오가는 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나는 대구~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2번으로 줄인 뒤 다음 달 초까지 운항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대구를 오가는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을 잇따라 줄이거나 폐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단기적으로 대구 노선 축소나 폐지를 시행하지만 추후 운행 상황은 내부 논의를 거쳐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는 항공사 자체 판단으로 운항 조정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적용되면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감편이나 운항 조정을 결정할 수 있고,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까지 할 수 있습니다.

국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치인 만큼 당장은 철도나 항공기 내부 방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심각 단계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피해 최소화'라는 정책 취지에 맞춰 확진자 수가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운행 제한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여객선 감편이나 운항 조정, 선박 운행 제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돼 교통수단 조정이 육해공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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