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수입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배급사 '비타즈 엔드'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지난 22일까지 44일간 일본 전역에서 관객 220만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이 기간 티켓 판매 수입은 30억 엔(약 325억 원)을 돌파해 기생충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봉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뒤 23일 일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일본 매체 소속 언론인 등 약 200명이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