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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한시적으로 폐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국내 생산 업체들에게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로 출근 시간대를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유도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24일 출근 시간을 가급적 10시 이후로 조정해 출근 인파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대구에 거주하며 구미공장에 출근하는 직원의 경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생산직은 공가로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화그룹과 LG화학은 대구 경북 등 확진자 다발지역 방문과 출장을 자제시키고 외부인원 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회의실과 엘리베이터, 출퇴근버스 등 사람 밀집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하고 사업장 간 업무 버스와 사내셔틀버스는 잠정 중단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등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24일까지 이곳을 폐쇄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신입직원 중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어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8백여 명을 자가격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