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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대통령 "추경 편성도 검토해달라…방역·경제에 비상한 각오"

Write: 2020-02-24 15:33:36Update: 2020-02-24 15:39:43

문대통령 "추경 편성도 검토해달라…방역·경제에 비상한 각오"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다.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 상황이다. 결코, 좌고우면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는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의 속도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경제를 책임지는 정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버팀목이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보강 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수보회의엔 코로나 19 확산을 막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들을 포함한 의료계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달라진 코로나 19의 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활발한 논의를 부탁드린다.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 방역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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