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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영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논의 중"

Write: 2020-02-24 17:03:33Update: 2020-02-24 17:04:48

박영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논의 중"

Photo : YONHAP News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을 3배 더 늘리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24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건물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대출 등은 규모가 3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1차 정책자금은 총 2,500억 원 규모입니다.

박 장관은 또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소상공인들도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1차 정책자금 때 6등급까지만 지원됐지만, 저신용자들도 소액이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려고 한다"며 "다만 일반 금융권의 참여가 필요해 금융위 등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24일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남대문 시장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기로 뜻을 모은 이른바 '착한 건물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이들 건물주에 대해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세제 혜택 등 임대료를 낮춰주는 것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건물주들에게 제공하려고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이번 주 정부 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대문 시장 점포 1,500여 곳에 대해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까지 인하해주기로 한 건물주 4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장관은 "전국적으로 140명의 전통시장 임대인분들이 점포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해 주고 있다"며 "임차료가 상인들의 지출 중 큰 항목을 차지하는 만큼, 상인들의 고통 분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박 장관은 "남대문 시장 임대료 인하를 계기로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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