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56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02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7일 오후 4시 기준에 비해 256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모두 2,0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검사 진행 건수는 24,751건이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사람은 44,167명이었습니다.

새롭게 확진된 256명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8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북이 49명, 서울이 6명, 대전, 경기, 충남이 각각 4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울산 등에선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한편,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채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 9천여명 가운데 기침과 발열 등 유증상자 1200여명에 대한 검체채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과는 집계 중이지만 이들에게서 확진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 외에 신천지 교회 신도들은 대구 현지 상황이 급박해 음성 환자 입력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통계 집계에 애로를 겪고 있으나, 확진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종교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국내 개신교회 가운데 신도 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원불교는 교단 내 전 교당과 기관은 3월 8일까지 대중이 모이는 법회를 중단하고 훈련이나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