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여 명에 달하는 국내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19만 여 명에 대한 증상유무를 조사한 결과 3,38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5일 신천지 신도 21만 여 명의 명단을 입수했으며 이 가운데 조사 대상자인 19만 여 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17만 천 여 명, 약 88% 정도 조사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21만 여 명 신도 가운데 미성년자 1만6천명과 주소가 확실하지 않은 863명을 제외한 19만 여 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7만 1,682명, 88.1%에 대해 조사했고,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유증상자는 1.9%, 3,38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우선 유증상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증상자는 98%인 16만 8,30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334명에 대해선 우선 검사를 진행했고, 신도들 가운데 증상이 있는 이들의 검체 채취는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상이 없는 신도의 경우 3분의 1 정도 검체 채취는 완료됐고, 계속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따라서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은 확진 환자 발생이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