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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입국제한 곧 결정"..한국 포함 주목.. 일본, 한국 전역'여행주의'지역 지정

Write: 2020-02-29 14:00:34Update: 2020-02-29 14:02:06

트럼프 "입국제한 곧 결정"..한국 포함 주목.. 일본, 한국 전역'여행주의'지역 지정

Photo : YONHAP New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일부 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 여부 관련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유세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입국 제한 국가들을 확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몇 개 나라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그 결정을 곧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특정한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는 점에서 추가 입국 제한 조치를 할 경우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가거나 그곳에서 오는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적절한 때에 우리는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며 여지를 열어둔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나흘만에 3단계 '여행 재고'로 격상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전역을 자국민의 여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5일부터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를 적용하는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을 제외한 한국 전역을 레벨1 지역으로 묶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감염증 위험정보 등급 중 레벨1은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충분히 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직전 14일 이내에 대구시와 청도군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란 테헤란 등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 등급을 28일 자로 여행 중단을 권고하는 수준인 레벨3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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