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3주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 분주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이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고 했습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만든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을 겨냥한 겁니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심기준, 정은혜, 제윤경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합니다.
이들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깁니다.
미래통합당은 25일 새벽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등 4곳의 공천을 직권 취소했습니다.
최고위가 공관위에 후보 경쟁력 등의 문제를 제기해 재의를 요구했지만 공관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던 지역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당내 김무성 의원 '호남 공천론'에 대해 "1회용으로 활용하고 그만두는 배치는 적절하지 않다"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인재를 적합한 곳에 배치해야 한다"며 "김 의원이 오랫동안 쌓아온 정치 영역은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