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4월 6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계속해서 외국 상황과 국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개학 부분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 있고 사회적으로 관심사가 매우 높은 사안"이라며 "아이들에게 피해가 기지 않고 아이들에 의해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는 부분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고려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 동안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가 효과적으로 판단된다면 아이들의 건강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현재로서는 상황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보름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