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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태원·신동빈 등 재계 총수들 잇따라 비상경영회의 소집

Write: 2020-03-25 14:20:43Update: 2020-03-25 14:23:26

최태원·신동빈 등 재계 총수들 잇따라 비상경영회의 소집

Photo : KBS News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하고 코로나19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24일 16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수펙스추구협의회 화상회의에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할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경영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의 평소 참석대상이 아니지만 24일 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현재 상황을 앞으로도 재발할 가능성이 큰 위기로 진단하며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신도 한 달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자료 축적과 연구를 계속해서 체계적인 업무환경으로 정착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24일 화상회의로 임원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하고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2∼3분기에 미칠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그룹의 경영 계획을 수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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