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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석희 "조주빈이 김웅 빌미로 접근…금품 건넨 사실 있다"

Write: 2020-03-25 16:19:16Update: 2020-03-25 16:21:00

손석희 "조주빈이 김웅 빌미로 접근…금품 건넨 사실 있다"

Photo : YONHAP News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속아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2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손 사장의 입장을 전하며, 조 씨가 흥신소 사장인 것처럼 속여 손 사장에게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는 "손 사장과 분쟁 중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면서 "조 씨가 직접 김 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했습니다.

JTBC는 "텔레그램 내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다며, "손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사장은 아무리 김 씨와 분쟁 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용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 씨가 증거에 대한 금품을 요구했고, 손 사장은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이후 조 씨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잠적한 뒤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JTBC 측은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JTBC는 손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지지하며, 앞으로의 대응 또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씨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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