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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서 '해외 접촉' 확진 잇따라...24일 확진자 12명 중 8명 '해외접촉'

Write: 2020-03-25 16:20:45Update: 2020-03-25 16:23:27

서울서 '해외 접촉' 확진 잇따라...24일 확진자 12명 중 8명 '해외접촉'

Photo : YONHAP News

서울에서는 해외를 방문했거나 입국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최근 귀국한 미국 유학생 3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서구에서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한 미국 국적 30대 남성과 구로구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인 화곡1동 거주 70대 여성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종로구 숭인동에 사는 10대 남성도 24일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후 공항검역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동작구는 사당동과 흑석동이 거주지인 30대 남성 2명이 25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4일 아침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들르지 않고 다른 임시숙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작구는 이들이 태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독산동에 사는 40대 남성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24일 저녁 확진된 은평구 역촌동에 사는 20대 여성은 미국에 다녀온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24일 하루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명이 해외접촉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을 받은 환자가 4명, 필리핀 2명이며, 영국과 남미 방문 환자도 각각 1명씩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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