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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각 공관서 총선 재외선거 가능 여부 평가…현지 개표도 고려"

Write: 2020-03-25 16:33:06Update: 2020-03-25 16:38:26

외교부 "각 공관서 총선 재외선거 가능 여부 평가…현지 개표도 고려"

Photo : YONHAP News

외교부는 4.15총선 재외선거의 일정·장소 공고를 하루 앞두고 전 세계 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선거 차질 여부 등 선거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각 공관으로부터 중국 우한을 제외한 175개 공관 205개 투표소에서 예정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재외선거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상황평가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고를 토대로 선거 진행 여부를 판단한 뒤, 26일 재외선거 일정과 장소를 최종 공고합니다.

앞서 선관위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재외선거 사무를 중지했습니다.

선관위는 도시 봉쇄와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투표 장소로 이동이 불가하고, 투표 장비나 물품 등도 반입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것은 지난 2012년 재외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투표 이후 투표용지를 국내로 회수해 개표하던 원래의 개표 방식이 가능할지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항공편 운항 중단 등으로 개표 일정에 맞춰 투표용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거법상 공관에서 개표하게 돼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국내에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개표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4.15총선에서 재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17만 천여 명으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보다 11.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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