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음달 1일 인천행 대한항공 특별기가 출발합니다.
2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교민들의 원활한 귀국을 위해 4월 1일 프랑크푸르트∼인천행 KE9906편을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특별기 좌석은 이코노미석 227석을 포함해 모두 277석입니다.
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석이 세금을 포함해 174만원 정도입니다.
대한항공은 전날 재독한인총연합회를 통해 이날 정오까지 독일 교민들의 특별기 수요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각급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교환학생과 유학생 등의 귀국 수요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승객 감소와 유럽연합(EU)의 외국인 여행자 일시 입국 금지 조치 등으로 독일과 한국을 잇는 노선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항이 중단됩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지만,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17일부터 재개할 계획입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편은 3월 말까지 예약이 만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4월 24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이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