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항공기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모 항공 승무원인 미국 국적의 57살 A 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으며, 입국 당일 셔틀버스로 이동한 뒤 연수구의 한 호텔에 머물다가 25일 연수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항공사의 동료 승무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A 씨를 인천길병원으로 이송하고, 호텔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또 접촉자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이 나오면 출국조치할 예정이며, 공항검역소에 해당 항공기 승무원과 탑승객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인천시는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