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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또대체)'박사방' 조주빈, 변호인 없이 10시간 가량 첫 검찰 조사

Write: 2020-03-26 09:31:19Update: 2020-03-27 08:50:19

(또또대체)'박사방' 조주빈, 변호인 없이 10시간 가량 첫 검찰 조사

Photo : YONHAP News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2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26일 조주빈을 불러 약 10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성장 배경과 범행 전 생활 등을 묻고 송치된 혐의 내용 전반에 대해 인정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 씨가 묵비권 행사 없이 진술을 했고 피의자 신문 조서 열람까지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의 검찰 출석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조 씨가 구치소에서 호송 버스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지만, 버스 출입문 등이 가림막 등으로 가려져 조 씨의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성착취 불법 영상 유포 등 사건 전반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특히 검찰은 조 씨를 불러 공범들 사이에 역할 분담이 있었는지, 성착취 영상 촬영이라는 목적 수행을 위한 조직 내부체계나 규범이 별도로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에 대한 이날 조사는 변호인의 도움 없이 이뤄졌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이 25일 "조 씨의 가족이 법무법인에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는데, 가족들의 설명과 직접 확인한 사실관계가 너무 달라 변론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임계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조씨에게 변호인 사임계가 접수된 사실을 알리고 조사 전에 변호인과 면담 기회를 줬고, 조 씨가 "오늘은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변호인을 새로 선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고 조 씨도 특별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변호인 문제 등이 정리되는 대로 본격 조사에 착수해 조 씨와 조 씨 공범들의 추가 범죄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법무부는 'n번방 사건'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엄정 대응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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