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82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82명"이며 "중증 단계 환자가 26명, 위중 단계 환자는 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고, 위중한 환자는 3명 줄었습니다.
40대 이하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는 2명, 중증 단계 환자가 2명입니다.
곽 팀장은 "위중 단계 환자 가운데 20대가 1명, 40대가 1명이고, 40대 2명이 중증단계"라면서 "전날과 비교하면 40대 위중 환자 1명이 중증 단계로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천241명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총 131명으로, 이를 반영한 치명률은 1.42%입니다.
치명률은 남성(1.89%)이 여성(1.12%)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72%, 70대 6.66%, 80세 이상에서는 13.94%로 고령일수록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