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국 수교일은 1990년 3월30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 발전 시켜 온 것을 환영하고, 특히 최근 원전·교육·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양자관계 발전이 루마니아 대외 정책의 우선 순위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양국간 역동적 대화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루마니아는 최근 한국 정부의 주선으로 국내 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