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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 추진중" 코로나 국제공조 강화

Write: 2020-04-02 15:48:19Update: 2020-04-02 15:50:52

청와대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 추진중" 코로나 국제공조 강화

Photo : YONHAP News

청와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를 위해 '아세안+3(한·중·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특별화상정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라는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연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의견이 모인 여러 사안에 대한 공감대가 더 폭넓게 형성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많은 교류 중인 아세안 국가와의 공감대 형성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문대통령이 지금까지 총 21개 국가 정상들과 전화 통화, 서한으로 소통해 전 대륙에 걸쳐 정상외교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이뤄진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 간 15번의 전화 통화 외에 별도로 해외 정상 6명이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상 간 통화가 자주 이뤄진 요인으론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을 꼽았습니다.

또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등 6명이 보낸 서한엔 우리나라가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데 있어 모델이 되고 있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상통화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높은 평가를 더욱 제고시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정상과의 소통이 많아지면서 국내산 진단키트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외교 경로로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의 수출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총 90개국, 민간 경로를 통한 요청까지 포함하면 총 121개 국가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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