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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월 말 외환보유액 4천2억 달러…유가증권 136억 달러 감소

Write: 2020-04-03 08:27:49Update: 2020-04-03 09:13:24

3월 말 외환보유액 4천2억 달러…유가증권 136억 달러 감소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89억 달러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유가증권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3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천2억1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89억6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한은은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유로화, 엔화 등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3천576억 달러) 감소폭이 컸습니다.

유가증권은 2월 말보다 136억2천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예치금(317억2천만 달러)은 46억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3억2천만 달러)은 4천만 달러 증가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27억8천만 달러)은 1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 1천67억 달러)이었고, 일본(1조 3천590억 달러), 스위스(8천550억 달러), 러시아(5천70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969억 달러)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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