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3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제주에서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고 '연계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제주 4.3사건 72주년을 맞아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갖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강원도 춘천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고 기자 간담회를 갖는 등 강원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민생당은 콜센터 상담사들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고, 서울 강서구 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는 등 '민생'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제주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제주도 후보자 사무실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고, 제주 교육공무직노조와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열린민주당은 비례후보들이 전주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선 뒤 교육개혁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전북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인천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른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이어갑니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인천에서 현장 회의를 한 뒤 인천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차례로 지원 방문합니다.
미래한국당도 원유철 대표 등이 인천 현장 회의에 함께 참석한 뒤, 인천 지역에 출마하는 통합당 후보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전국 광역 시·도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와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자료를 토대로 1차 판세분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는 사흘째 국토 대종주를 계속합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전남 광양에서 화개장터를 거쳐 전남 구례까지 27km 정도를 뛰며 지역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